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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5 생체리듬 관리로 휴가증후군을 극복하자!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오늘 비로 완전히 한풀 꺽어 버린것 같네요.이제 8월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여름휴가는 다들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붐비는 휴가철을 피해 요즘은 휴가기간이 다 끝나고 조용할 때 휴가를 즐기는 분들도 많이 생겼는데요. 저역시 9월 초쯤에 2박3일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조용히 쉬다가 올 생각입니다. 암튼 한여름 작렬하는 태양아래 즐거운 휴가를 잘 보냈다면 이젠 일상으로 복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럴때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휴가증후군'이라는 불청객이죠.

휴가동안 푹 잘 쉬었다고 생각했는데,막상 일상으로 돌아오려니 막노동이라도 한것처럼 몸이 무겁고 업무에 집중이 잘안되고,심한 경우에는 멍한 느낌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머리가 멍하고 졸리면서 몸에 힘이 빠지는 기분이 들면서 업무에 집중이 안되는 증상은 휴가기간 동안 몸에 베어버린 생체리듬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흔히 '바캉스 증후군'또는 '휴가증후군'이라고 부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체리듬 탓도 있겠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어쨋든,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면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휴가철에 맞춰진 우리의 생체리듬을 다시 일상으로 세팅을 시켜야 겠지요.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곳은 대뇌에 위치한 '시상하부'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 분비됩니다.밤이면 멜라토닌을 분비해 수면과 휴식을 유도하고,낮에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자극함으로 활동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있습니다.휴가기간 동안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이러한 호르몬 분비에 장애를 줘서 생체리듬이 깨어져 휴가증후군이 찾아 옵니다.

하지만,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일상에 적응하다보면 2~3일 정도면 생체리듬이 예전의 상태로 돌아오고 1~2주 정도면 완전히 회복이 됩니다.

가능하면 휴가 마지막 하루나 이틀은 푹쉬면서 이전 수면시간에 맞춰 생활을 하고,일상으로 복귀후에도 물을 자주 마시거나,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드시고 늦은 시간 술자리는 피하는것이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외국 여행을 다녀온 경우에는 시차 장애를 겪을 수 있는데요.이 경우는 가벼운 목욕이 효과적입니다.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숙면을 취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목과 어깨가 뻐근한 경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휴가증후군 없는 일상 복귀로 건강한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b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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