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습도가 높으니

저절로 몸이 축축 늘어지기 마련이지요.

에어컨을 매번 틀자니 전기세나 냉방병 걱정도 되고,

그렇다고 덥게 있자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특히 요리 같은 건 금방 상하고 마니

더더욱 귀찮아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입맛도 살리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김치말이 국수를 이용하여

기분을 업시키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요.



집에 혹시 동치미 국물, 혹은 시원한 고기육수,

파는 냉면 육수 중 하나를 가지고 계신다면

꼭 시도해보셨으면 하는 정말 맛있는 메뉴!

오늘 한번 알아볼까요?



먼저 1인분을 위해서는 소면 90g 정도가

필요한데, 그냥 적당히 백원 동전 정도를 쥐셔서

삶아주세요. 소면이 삶아지는 동안 김치, 오이를

마구 채썰어주고, 김치에는 올리고당 반숟가락, 참기름 반숟가락,

깨 약간을 넣어서 버무려 놓은 다음, 

준비한 육수(혹은 동치미국물)에 김치국물을 조금 섞고

생수를 조금 부어가며 간을 맞춰주세요.

육수는 살짝 얼은 정도로 차가울수록 더욱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다 삶아진 소면을 찬물에 헹군 뒤 모양을 내어서

그릇에 담은 후 육수를 가장자리로 붓고

마지막으로 고명을 올린다면!

정말 맛있고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김치말이 국수 완성입니다!



여러분도 간단하고 맛있는 김치말이 국수 한번

만들어보시고 더위 잠시나마 잊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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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까진 비가 오지 않는 마른 장마라

걱정이 되었었는데,

요 며칠사이에 비가 이렇게 억수같이 오니

이것 또한 걱정이 되는 밤입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더우면 비가 오기를, 춥고 외출해야 하면 날이

맑아지기를 기대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외출도 못하고,

맛있는 것은 먹고 싶어 간만에

유부주머니를 넣은 어묵탕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레시피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네요.



일단 4인분을 기준으로 모듬어묵과 유부, 미나리를

준비해주시구요, 쑥갓이나 달걀처럼 취향에 따라

넣고 싶은 부수재료들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육수는 국물용 멸치 몇마리와 무 한토막,

다시마 5센치짜리로 1장을 준비해 주신다음, 

멸치의 내장을 제거하고 무는 크게 사각으로 썰고

다시마와 찬물 4컵을 함께 넣어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중불로 끓인 다음 거품이 일며 끓으면 다시마와 

거품을 걷어내고 멸치를 5~7분 더 끓인 다음 

건져서 버리는 것이 팁입니다)



육수가 끓는 사이 참치액 두스푼,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을 이용하여 양념을 만들어 주시고,

달걀도 미리 취향껏 삶아 준비해주시고,

끓는 물에 나머지 재료들을 살짝 5~10초씩 데쳐서

기름기를 어느정도 제거해 줍니다.



유부를 가른다음 안에 야채와 당면을 준비하여 넣고

미나리로 입구를 묶어 유부주머니로 만들거나

유부 그대로 끓는 육수에 어묵과 함께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만들어놓은 양념으로 간을 합니다.

불을 끄고 국그릇 등에 옮긴 뒤 삶은 달걀이나 쑥갓등으로

데코레이션을 해주면 맛있는 어묵탕 완성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간편하고 맛있는 어묵탕으로

제법 쌀쌀한 장마시기 이겨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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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른 장마 가운데 아주 조금

비가 내린 것을 기념하여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맛있는

해물파전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인분이 기준이며, 재료는 쪽파 200g 정도,

풋고추, 붉은고추를 본인 취향에 맞추어 적당량,

오징어 1마히, 조개살 200g정도, 새우살 100g, 

부침가루 한컵, 밀가루 한컵, 물 두컵, 달걀 두개

소금 작은 한꼬집을 준비해주세요.


양념은 초간장을 만들텐데,

간장 4티스푼, 물 1티스푼, 식초 2티스푼을 

준비하여 섞어 놓습니다.



오징어를 깨끗하게 씻은다음, 

반으로 갈라 곱게 채칩니다.

길이는 0.5cm정도가 먹기에 적당하겠죠?

새우살과 조갯살을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다시 건져서 물기를 뺍니다.


실파는 다듬어서 팬 길이보다 

조금 짧게 썰어놓고, 밀가루 조금 퍼서

실파에 고루 뿌려놓습니다.


나머지 밀가루에 부침가루, 물, 소금을 넣고

저어서 반죽을 만들어 놓으시구요,

고추는 반을 갈라서 씨를 털어서 채썰어놓고,

달걀은 따로 풀어놓습니다.



팬을 달구어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다음

파를 반죽에 충분히 적셔서 가지런히 폅니다.

파 사이사이에 반죽을 끼얹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고,

미리 준비한 해물과 고추를 얹고

미리 풀어놓은 달걀물을 끼얹은 다음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지지면, 완성!



재료 준비하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이렇게 해놓고 실패한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도 이 레시피 이용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비오는 날도 즐겁게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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