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혹은 해외출장을 가신 분들 중에서

자동차의 운전석이 반대여서 종종 당황하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운전석 뿐만 아니라 도로체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도 헷갈리기 마련이지요.



운전석 위치나 도로체계는 왜 처음부터

통일되지 않은 것일까요?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실내 좌측에

운전석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 65% 정도가 운전석을 좌측에 두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오른쪽이 운전석인 대표적인 국가는

영국, 아일랜드, 일본, 뉴질랜드 등이 있지요.

또한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도

우측 운전석을 사용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을 눈치채셨나요?


네, 대부분 영국의 식민지였거나, 산업발전 전후

영국과 깊이 관련된 국가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 운전석의 위차는

마차가 교통수단이던 시절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차는 지금의 운전자처럼 마부가 운전하였는데

마부가 말을 채찍질하기 위해 오른손을 사용할 경우,

왼쪽에 앉게 된다면 옆사람이 

채찍에 맞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른쪽에 앉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전통으로 굳어져

운전자는 오른쪽, 도로는 좌측으로 주행하게끔

지속되어 왔던 것입니다.



때문에 오른쪽에 운전석을 두고 있는 

나라들의 대부분은 마차가 활발하게 다니던

국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1700년대 말 프랑스가 대혁명을 거치며

마차가 우측으로 달리게 되고,

곧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하다시피 하며

여러 나라에 우측통행이 유행처럼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유럽지역에서는 우측통행과 좌측통행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동기어를 왼손으로 조작하는 데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 운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독일에서 최초로 운전석이 좌측에 있는

자동차를 생상하였는데,

좌측운전석의 편안함을 느낀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

곧 많은 국가에서 좌측 운전석을 지닌 차가 

생산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최초로 수입된 차 자체가 좌측운전석을 지난

차였으며,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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