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차량 에어컨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기대했던 시원한 바람은 나오지 않고,

악취 혹은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원인을 알아보고

여름철 에어컨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악취가 나는 경우.

자동차 에어컨에서 악취가 난다면

곰팡이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곰팡이의 경우 악취 뿐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에도 매우 해롭기 때문에

의심이 되는 즉시 빠른 정비가 필요합니다.

보통의 곰팡이 제거용 약품은

덥고 습한 날씨가 반복되는 여름에는 

제대로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품보다는 정밀정비를 맡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곰팡이가 걱정되는 여름철에는

목적지 도착 전 미리 에어컨을 끄고,

풍량조절 다이얼을 시계방향으로 2칸 정도 이동시키면

습기와 냄새도 예방할 수 있으며,

연료 또한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여름 불볕에 뜨겁게 달아오른 자동차에

올라타 에어컨을 틀었는데,

바람은 정상이지만 냉방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의 장력이

약화되어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빠른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와 달리 에어컨을 강하게 틀었지만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전동 팬의 고장을 들 수 있으나,

에어컨 필터, 통풍구의 이물질로 인해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견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뜨거운 내 차,

어떻게 열기를 관리해야 할까요?


우선 주행 시 창문을 열고 4분 정도 주행한 다음

에어컨 풍량 조절 다이얼을 고단에서 저단으로

서서히 내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에어컨 고단을 통해 센 바람을 통해

내부의 높은 온도를 빠르게 먼저 식힌 다음,

저단을 통해 온도를

서서히 약한 바람으로 낮추는 방법으로,

고단과 저단의 특징을 응용한 것입니다.


여름의 에어컨은

우리와 자동차의 열기를 달래줄 뿐 아니라

차창에 서리는 김을 없애기 위해서도 사용되는 등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가기 전,

에어컨 가스의 누출여부나, 에어컨 동력 벨트 등을

미리 사전에 점검하여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